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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치료

조음음운의 발달

by 해끄 2024. 1. 29.

1)언어 이전기 단계(1개월~1)

(1)말소리의 변별능력

0~2개월에는 말소리 높이와 같은 초분절적 특성을 변별하고 소리의 높낮이에 대한 변별력은 후에 억양을 구분하는 기초능력이 되며, 음소 변별력은 낱말을 습득하는 기초능력이 됩니다.

2~4개월에는 목소리 변별(- 친숙한/낯선목소리, 화난/다정한 목소리, /여 목소리 등)를 합니다.

6~8개월에는 억양패턴을 변별하고 8~10개월에는 친숙한 음소나 억양패턴 구분하며, 9~18개월에는 말소리와 의미를 연결합니다.

 

(2)말소리 산출능력의 발달

발성단계(0~1개월)는 반사적인 울음소리, 칭얼대는 소리, 기타 생리적인 소리를 산출합니다.

초기옹알이단계(2~3개월)는 옹알이도 발달단계에 따라 여러 형태를 띠게 됩니다. //같은 후설모음과 비슷한 소리를 내는데 이러한 소리들은 점점 다양해져서 차츰 자음과 유사한 소리로 발전합니다. 이 시기에 흔히 뒷소리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옹알이 소리를 비둘기 소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cooing’ 또는 ‘gooing’이라고 합니다.

음성놀이단계(4~6개월)는 유희적인 음성놀이 형태로 발전합니다. 이 시기에 유아들은 자신의 구어기관을 탐험하는 행동을 많이 하는데, 그 결과 다양하고 재미있는 소리를 만들어 냅니다(투레질소리 등). 이 시기는 초기 옹알이 소리가 좀 더 빈번하고 다양하게 확장되므로 확장단계로 불리기도 하며 말기에는 음절성 발음을 시작합니다.

중첩적 음절성 발음단계(6~8개월)음절에 가까운 소리를 산출합니다. 양순음과 치조음 소리, 파열음과 비음을 산출하는데 이러한 자음은 모음과 섞여서 반복된 음절을 이룹니다(아빠빠빠, 마마마마). 이 시기의 소리는 시간이나 음성적 조절이 좀 더 규칙적이며, 성인의 말소리(음소)와 비슷한 형태를 갖춘 것들입니다. 이 시기의 유아들은 성인의 말에서 파열음을 보고 들을 뿐 아니라, 자기가 직접 산출해 보며, 반복적인 발성행동 또는 말소리 놀이를 통하여 성인의 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재창조합니다. 이 시기에는 초기 옹알이기에 나타났던 다양한 뒷소리들이 차츰 없어지고, 특정 언어권의 음소들로 제한되는 경향이 있어 성인이 따라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중첩적 옹알이는 부모가 쉽게 인시할 수 있어서 말소리와 의미가 지속적으로 대응되지는 않지만 말을 하기 시작했다고 보고하기도 합니다.

변형적 음절성 발음단계(9~12개월)는 9~12개월 정도가 되면 후기 옹알이의 조합이 좀 더 변형되고 다양해진 형태를 띕니다. 중첩적 음절성 발음단계에서는 같은 자음과 모음이 반복되었지만(마마), 변형적 음절성 발음단계에서는 다양한 모음과 자음이 조합된 형태가 나타납니다(: 아두디따). 이 시기에는 좀 더 뒤쪽 자음들도 습득됩니다. 또한 억양이 성인의 말과 유사해지므로 마치 낱말이나 문장을 말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시기의 자음 목록은 언어권마다 차이가 별로 없지만 자음 및 모음의 출현 빈도는 아동의 언어적 경험을 반영합니다.

 

2)말단계

아동이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그 언어권의 말소리를 개별적으로 또는 낱말에서 습득하여햐 합니다이러한 말의 발달단계는 초기낱말단계(1;0~1;6), 음소발달단계(1;6~4;0), 음운쳬게의 안정단계(4;0~8;0)로 나누기도 합니다. , 아동이 처음에는 조음 오류가 많은 대로 여러 가지 첫 낱말을 사용하다가 음소가 다양해짐에 따라 음소의 정확도도 증가하여 말의 명료도가 좋아집니다. 음소발달단계에서는 같은 음소라고 하여도 어떤 때에는 정확하게 사용하고 어떤 때에는 부정확하게 사용하는 등 일관성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음운체계의 안정단계에서는 정확하게 조음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어려운 음소들도 습득해 나가면서 차츰 일관성 있고 안전된 조음을 하게 됩니다.

정상 아동 연구에서는 아동의 절반 정도가 4세 정도에 해당 연령의 말소리를 전부 성공적으로 사용하였고, 학교에 입학할 때쯤에는 어느 정도 조음기술이 완성되고 명료도가 유지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말 산출의 시간적인 협응능력이나 문해능력발달에 따른 음운 재조직 등의 음성, 음운론적 발달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우리나라 연구에서는 일반적으로 비음, 파열음, 파찰음, 유음 그리고 마찰음의 순서로 말소리가 발달된다고 보고되며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김영태(1996) 연구

*2~3세 완전 습득 음소: ㅍ,ㅁ,ㅇ

*3~5세 완전 습득 음소: ㅂ 계열 음소, ㄷ계열 파열음

*4~5세 완전 습득 음소: ㅈ 계열 파찰음

*5~6세 완전 습득 음소: ㄱ 계열 음소

*6~7세 완전 습득 음속: ㅅ 계열 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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