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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피질감각실어증, 전도실어증, 명칭실어증 1. 초피질감각실어증(transcortical sensory aphasia) 초피질감각실어증은 베르니케실어증과 마찬가지로 청각적 이해력이 저하되기는 해도 따라말하기능력은 유지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발화의 특성은 베트니케실어증과 비슷하고 이름대기능력 역시 저하됩니다. 주요 병변은 두정엽, 베르니케영역의 심층부, 후반구의 피질하 부위 등입니다. 2. 전도실어증(conduction aphasia) 전도실어증을 일으키는 주요 병변은 브로카영역과 베르니케영역 사이를 이어주는 활모양섬유다발(arcuate fasciculus)로 알려져 있습니다. 활모양섬유다발의 역할은 베르니케영역에서 이해된 언어 정보를 브로카영역에서 표현할 수 있도록 전달해 주는 것인데, 이곳에 병변이 있게 되면 따라 말하기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 2024. 2. 11.
베르니케실어증 베르니케실어증은 유창성실어증(fluent aphasia), 감각실어증(sensory aphasia), 수용실어증(receptive aphasia), 뇌후반구실어증(posterior aphasia)등에 속합니다. 주로 상부측두엽(superior temporal gyrus)의 후반 1/3을 차지하는 뇌영역, 즉 베르니케영역을 중심으로 한 뇌손상이 있을 때 흔히 관찰됩니다. 그 손상 부위가 두정엽(parietal lobe)까지 포함되기도 합니다. 베르니케실어증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청각적 이해력이 두드러지게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제시되는 자극어가 문법적으로 복잡하거나 그 길이가 길어질수록 오류가 증가합니다. 청각적 이해력이 떨어질수록 여러 가지 질문에 거의 비슷한 문구만을 되풀이하여 반응하는 현상을 보이기도.. 2024. 2. 8.
실어증 뇌신경계가 지배하는 말·언어활동은 우리가 정상적으로 살아가는 데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기능 중 하나입니다. 평상시에는 언어로 생각하고 말을 하는 데 그다지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막상 신경계 손상으로 인하여 말·언어활동에 장애가 생기게 되면 여간 불편한게 아니며, 그 모든 활동을 의식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해야만 하는 상황이 됩니다. 임상현장에서 우리는 신경체계 손상으로 인하여 말·언어활동에 장애가 있는 환자들을 적잖이 보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신경언어장애의 대표적인 증세인 실어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정의 실어증(aphasia)은 신경계 손상으로 후천적으로 생기는 언어장애입니다. 언어는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의 네 가지 언어영역을 통하여 실현될 수 있는 언어 행위를 일컫는데, .. 2024. 2. 5.
아동의 말더듬 위험신호 & 용어해설 *아동의 말더듬 위험신호* - 반복: 2회 이상의 반복, 소리 또는 음절의 반복을 보일 때 - 연장과 막힘: 말소리를 길게 끌거나 말이 막혀 시작이 안 될 때 - 횟수: 100개 낱말 중 10회 이상을 보일 때 - 부수행동: 말ㅇ 잘 나오게 하려고 눈 깜빡임이나 고갯짓 등을 보일 때 - 회피와 두려움: 말을 안 해 버리거나 말이 막힐 때 아동이 두려움을 보이는 경우 - 불규칙한 말의 고저와 크기: 갑자기 억양이 올라가거나 말쇠가 커지는 경우 -긴장: 말이 안 나올 때 주먹을 쥐거나 특정 신체 부위에 힘이 들어갈 때 *말더듬 용어해설* - 경계선 말더듬(borderline stuttering: 정상적 비유창성과 달리 비유창성 비율이 높으며 음절반복, 소리 반복이 관찰되나 부수적인 행동은 나타나지 않음 - .. 2024. 1. 31.